없음  2005-02-04
 관리자  mi2047@yahoo.co.kr
 24년 전통의 부산 중앙보석감정원- (귀금속 경제 신문 내용)
첨부파일 200502031419.jpg


 ◈ 부산 중앙보석감정원 배대기 회장(왼쪽)과 배종혁 원장


수십년에 걸쳐 서울에 집중되어온 귀금속쪾보석산업의 현실에서 부산지역의 토종업체가 동종업계 시장 점유율 80%(부산지역에 국한) 이상을 차지하며 20여년 동안 유지해오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놀랄만한 일이다.

지난 1982년 개원한 중앙보석감정원(원장 배종혁)은 더욱이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것으로 유명한 다이아몬드 감정분야에서 지방업체로는 드물게 대단한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중앙보석감정원의 설립자인인 배대기 회장은 감정업계 의 원로이자 1세대이다. 우신보석감정원 고 오희남 원장과 국제보석연구원 조기선 원장 다음으로 지난 1981년 한국에서는 3번째로 GIA(일본 AGT) 감정자격을 취득한 그는 이듬해인 1982년 중앙보석감정원을 설립했다.

중앙은 서울이 아닌 지방도시에 위치한 감정원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특색을 십분 활용하여 공정하고 일관성 있는 감정으로 지난 20년간 감정업계 선두권을 유지해왔다.

특히 배대기 회장은 지난 1981년 부산 동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보석 마케팅 전략에 관한 연구’란 주제로 업계 최초 석사학위를 받을 만큼 그 당시 업계 최고의 인텔리에 속했다.

중앙보석감정원은 지방 감정원이라는 어려운 여건과 다이아몬드 전문감정원 이라는 보수적인 굴레 속에서도 최근들어 2세 경영 단행, 등급제 감정 JGL 브랜드 런칭, 각종 기자재 구비 등 다이아몬드 전문감정원 중에서는 가장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배대기 회장의 장남으로서 미국 USC(남가주대)를 졸업하고 미국 칼스배드 소재 GIA를 수료한 배종혁 원장은 지난 1998년부터 실질적으로 중앙보석감정원을 맡아 운영함으로써 감정업계에서는 가장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 배종혁 원장이 취임한 후 가장 먼저 단행한 것은 첨단 기재재의 도입이다.
이는 서울업체에서도 보기 드문 일로 그동안 중앙감정원은 Cape Detector, 오기 컴퓨터 프로포션 측정기, 사린 다이아몬드 레이저 각인기, 소수점 4자리까지 측정이 가능한 Mettler 전자저울 등을 도입했다.
이러한 기자재의 도입과 때를 맞춰 다이아몬드 전문감정원 중에서는 가장 먼저 다이아몬드 완전등급제 감정(JGL)을 시도했으며 20년동안 위치해온 광복동을 떠나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를 위해 지난 2003년 2월에는 감정원을 조방에 인접한 범일2동으로 이전하기도 하였다.
또한 중앙보석감정원은 HPHT와 같은 처리나 합성다이아몬드의 감별을 위해 부산소재 대학 연구소들과 끈끈한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배대기 회장은 원로임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독려하기 위해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얼리 CEO과정을 지난해 1기로 수료한 후 동문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그동안 부산지역의 후배들과 업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 김태수 편집장 - 귀금속 경제 신문